충남수출기업협회는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수출인의 밤’에서 제3대 회장으로 배세철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지역 수출기업 대표와 경제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규석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박성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본부장 등 충남 경제기관 주요 인사들은 협회 발전과 협회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충남수출기업협회는 수출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경제단체로 2014년 설립됐다. 충남 지역 중견·중소기업 200여 곳이 가입돼 있다. 주요 활동으로 정책 정보 제공, 해외 마케팅 세미나, 공동 해외 마케팅 지원, 기업 간 네트워킹 강화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회는 이·취임식을 통해 2022년부터 협회를 이끌어온 제2대 오재환 회장이 이임하고, 배세철 신임 회장이 맡아 협회를 이끌게 됐다. 오재환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2022년부터 2년간 회원사들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회원사들의 협력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협회를 더욱 발전시킬 능력 있는 신임 협회장에게 자리를 넘겨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배세철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노력과 지원 덕분에 협회가 지금의 성과를 이뤘다”며 “회원사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동반자로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