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계엄 사태 이후 해외 투자자들의 불안을 진정시키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1일 160여 해외 투자자들에게 안내 서한을 발송했다.
이 편지에서 우리금융은 “유동성 위험을 포함한 다양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현재 건전성 등 주요 재무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 중”이라고 알렸다.
또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여전히 견고하고 올해 7월 공시한 밸류업 계획을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