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세종시와 함께 코트야드 메리어트 세종에서 ‘제4차 세종 지·산·학·연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세종시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주체들이 모여 지역 혁신과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을 비롯해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과 김진동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지역 주요 대학인 한국영상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도 함께 참여해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지원 전략’ 기조연설에 이어 김희석 세종산학협력단장이 ‘세종지역 발전을 위한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2부에서는 윤석무 세종테크노파크 RISE 센터장의 ‘세종지역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산업 및 RISE 사업 추진 계획’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조충호 RIS자율주행사업단장의 ‘미래모빌리티 산업전략 및 세종지역이 나아갈 방향’과 서성규 고려대 세종캠퍼스 전자정보공학과 교수의 ‘디지털 바이오 헬스 산업이 세종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 전략’ 등의 발표로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사회와 산업계 간의 협력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학교 측은 평가했다.
김영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포럼은 세종시가 미래전략 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주도적으로 참여 중인 국책사업단의 활동을 통해 세종지역 혁신과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발전과 동반 성장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도 진행했다.
공로패는 △남궁호 세종특별자치시 교통국장 △윤석무 세종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이동은 두뇌로세계로 대표 △조충호 RIS자율주행사업단장 등 6명이 받았다.
세종=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