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오는 22일 결혼식을 올린다.
엄기준 소속사 썬트리엔터테인먼트는 12일 "엄기준이 12월 22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양가 가족, 친지 등을 초대해 비공개로 치른다.
앞서 엄기준은 지난 4월 인스타그램에 손편지를 게재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며 “그럼 제가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1995년 연극 '리챠드 3세'로 데뷔했고, 이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헤드윅', '광화문 연가' 등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6년 KBS 2TV '드라마시티-누가 사랑했을까'로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엄기준은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SBS '유령', '피고인', '피고인',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펜트하우스', '7인의 부활 등의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