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는 마사지 모드 종료 후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 둔 선호 위치 및 강도로 마사지 모듈이 작동하는 마사지 모듈 제어 방법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특허는 '마사지 모듈을 제어하는 마사지 장치 및 이의 동작 방법 특허'로, 파라오네오 오디오 스피커 바이 뱅앤올룹슨, 메디컬파라오, 에덴, 팔콘 시리즈 등 주요 헬스케어로봇 제품에 적용된 기술이다.
이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마사지 모드가 종료된 후 마사지볼의 위치와 간격, XD 모듈 강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깨 부위를 집중 마사지하는 모드를 받다가 잠이 드는 경우 마사지볼 위치와 간격을 사용자의 어깨에 맞게 미리 설정하여 마사지가 끝난 후에도 어깨를 지지해주게 하면 편안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마사지 모드가 끝난 후에 작동하던 마사지볼과 모듈이 작동하기 전 원위치로 돌아가지만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서 멈추기 때문에 잠이 들 경우 숙면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0월 말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917건을 출원했고 이 중 914건을 등록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