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선 넘은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유튜브 '워크맨'에는 장성규가 강아지 모델 매니저 체험을 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장성규는 강아지 모델을 만나기 전 매니저 선배에게 "애들 성격은 좋은가"라고 물었다. 이에 매니저 선배는 "전혀 물지 않고, 드라마 촬영부터 광고까지 다 한 친구들"이라고 소개했다.
장성규는 "저보다 잘나가는 아이들이네요?"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그럴걸요"라고 답했다.
이어 "최고로 잘 나가는 강아지 페이가 어느 정도냐. 대략적으로 개 몸값이 궁금하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하루, 올데이 기준 1000만원"이라고 귀띔했다.
이에 장성규는 스태프들을 보며 "진짜로? 너넨 개만도 못한 거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개충격받은 K-직장인"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해당 장면은 소셜미디어 숏폼 영상으로 확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규가 스태프들을 비하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논란이 된 영상 댓글 창에도 "강아지만도 못해서 죄송하다", "발언 좀 조심해달라", "장성규님 자학 개그는 본인 가지고 하는 거다. 주위 사람 까 내리면서 하는 개그는 최악의 개그"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장성규는 과거에도 선을 넘은 개그를 선보이다 뭇매를 맞은 바 있다. 그는 카스 모델로 활약하던 중 "맥주는 테라가 짱"이라고 말해 입방아에 올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