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환경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NHN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개최한 ‘2024년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환경정보공개 부문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0일 발표했다. 환경정보공개 부문 상은 환경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등록된 정보의 내용이 우수한 기업에 수여된다.
환경부는 녹색경영 및 녹색금융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고 있다. 환경정보공개, 녹색 채권 발행, ESG 경영 부문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포상한다. 수상 기업은 서류심사, 현장 심사, 종합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NHN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 사옥 및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향상, 기후 행동 캠페인,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NHN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넷제로’ 목표에 동참하기 위해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설비 효율화 등을 실행하고 있다.
NHN은 사옥과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판교 데이터센터(NCC)는 간접증발식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준공된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화를 고려한 설계 방식을 적용해 운영 단계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조정숙 NHN ESG경영추진실 이사는 “NHN은 환경정보 공개 시스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환경 이니셔티브 참여 등을 통해 투명한 정보 공개를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기술(IT)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