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브리핑] 70%의 선택…타이틀리스트, 2024년 전세계 사용률 1위

입력 2024-12-10 09:07
수정 2024-12-10 09:13


평균 사용률 70%. 2024시즌 프로골퍼 10명 가운데 7명은 타이틀리스트의 골프볼을 선택했다.

10일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Pro V1과 Pro V1x는 2024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포함 전 세계 9개 주요 투어에서 총 2만2653번의 선택을 받았다. 평균 사용률은 70%로 2위 브랜드의 사용률(10.9%)을 크게 앞질렀다. 우승률도 63%로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PGA투어에서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사용률은 70%, 우승률은 71%에 달했다. LPGA투어에서도 75%의 사용률과 41%의 우승률을 기록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올 시즌 국내 투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에서 2886번 중 1965번의 선택을 받아 68%의 사용률을 증명했다. 올 시즌 KPGA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를 획득한 161명 가운데 107명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사용했으며, 제네시스 챔피언십 챔피언 안병훈(33)을 비롯해 장유빈(22)과 김민규(23)의 활약 속 우승률은 64%를 기록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선 3363번 중 2270번의 선택을 받아 67%의 사용률을 기록했으며 우승률은 81%까지 치솟았다. 올 시즌 상금랭킹 톱10 가운데 윤이나(21) 박현경(24) 박지영(28) 포함 무려 8명의 선수가 타이틀리스트를 선택했다.

KPGA투어 최초 6관왕의 주인공인 장유빈은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사용했는데, 왠지 모르게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사용해 왔다”며 “특히 현재 사용하는 Pro V1x는 원하는 스핀 컨트롤은 물론, 뛰어난 타구감, 완벽한 거리감 등 어떤 것에서도 빠지지 않는 골프볼”이라고 극찬했다.

21년 동안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사용했다는 강경남(41)은 “타이틀리스트를 선택한 이유는 전 세계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볼이기도 하고 실질적인 퍼포먼스와 브랜드가 주는 믿음 때문”이라며 “11번의 우승을 함께한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