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달 CES 참가...'미래 모빌리티' 공략

입력 2024-12-09 17:58
수정 2024-12-09 17:59

LG이노텍이 다음달 1월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 부품 및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올해 CES와 동일하게 글로벌 완성차·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 기업들이 모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내년 전시 부스는 미래 모빌리티 단독 테마로 전시를 기획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CES를 차량 전장 및 센싱 부품 관련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기회로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로 모빌리티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전시 구성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센싱, 통신, 조명, 제어 기술력 등 미래 모빌리티 부품 41종이 실물로 공개된다. 그 가운데 핵심 제품 15종이 전시부스 하이라이트인 미래차 목업(실물모형)에 전시된다.

특히 차량 실내용 고성능 인캐빈 카메라 모듈, 고성능 라이다(LiDAR) 등 자율주행·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용 센싱 부품을 최초 공개한다.

또 5G-V2X 통신 모듈, 차세대 디지털키 설루션과 차량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듈 등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차량 조명 모듈 넥슬라이드 최신 제품도 볼 수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토털 설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