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尹 탄핵되면 내년 4월 대선…이재명에게 정권 못 넘겨"

입력 2024-12-08 22:12
수정 2024-12-08 22:13

국민의힘 중진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이 8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난 7일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 불참 배경을 얘기하며 “(대통령) 탄핵은 헌법재판소가 인용할 가능성이 높아 2개월 내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은 대한민국 체제와 미래를 지키기 위해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8일 저녁 배승희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탄핵 저지는) 대통령 개인을 지키기 위한 게 아니라 대한민국 체제와 후손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여당이 분열해서 탄핵이 됐다"며 "분열은 탄핵으로 간다. 탄핵의 문을 여는 게 분열"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도 일을 못 하겠다는 심정"이라며 "민주당이 예산의 특활비부터 문제 삼고 있는데, 이런 민주당을 상대로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윤 의원은 특히 "탄핵이 되면 2개월 내로 결론이 나오고 현재 분위기로는 인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렇게 되면 4월 초 대선이 치러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국회 동의를 받아 일반사면으로 모든 재판을 무력화할 수 있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에 정권을 헌납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잘못한 게 있다면 비상계엄 문제에 대해 명백한 사과와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법적 책임과 정치적 책임을 바로 물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지금 당장의 국민 여론은 맞지만, 우리는 현재 국민뿐 아니라 내일의 국민, 미래 국민을 봐야 한다"며 "미래 국민까지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