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런너 '라스트카오스' 공개…6년 만에 대규모 업데이트

입력 2024-12-04 14:23
수정 2024-12-04 14:31

신생 게임사 블로믹스는 라온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서비스하는 온라인 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의 ‘라스트카오스’ 시즌을 시작한다고 4일 발표했다. 6년 만에 테일즈런너를 대규모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라스트카오스는 테일즈런너의 대표 시리즈로 꼽히는 ‘카오스’의 마지막 편이다. 동화 나라 이전 세계의 천사와 악마의 전쟁을 배경으로, 그 이면에 숨겨진 비밀을 공개한다.

업데이트는 이날부터 6회에 걸쳐 진행한다. 라스트카오스의 핵심 콘텐츠인 ‘점령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게 핵심이다. 이용자는 엔젤 또는 데빌 진영을 선택해 상대 진영과 경쟁한다. 특정 지역을 점령하는 방식으로 기존 PvP(이용자 간 대결) 보다 한층 더 전략적인 요소를 강화했다.

내년 3월까지 총 7종의 신규 맵을 순차 공개하는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그 동안 등장하지 않은 카오스 지역인 ‘푸른 생명의 땅’과 ‘하늘성 탈출’과 같은 새로운 재미를 담은 맵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기능별 능력치를 강화한 새로운 등급의 복장과 아이템도 대거 선보인다. 이재준 테일즈런너 PD는 “내년까지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