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600만원 벌어"…네이버 떠난 '한갱' 근황 깜짝

입력 2024-12-03 22:00
수정 2024-12-03 22:11

유명 여성 스트리머 한갱이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을 떠나 'SOOP(숲)'으로 이적한 뒤 진행한 첫 방송에서 16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갱은 최근 숲으로의 이적을 발표한 뒤 지난 1일 저녁 8시 숲에서 첫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한갱은 첫 방송을 맞아 삐끼삐끼 춤과 로제·브루노 마스 'APT'에 맞춘 안무를 선보이며 소통했다.

한갱은 방송 시작 40여분 만에 8만개가 넘는 별풍선을 받았다.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그가 이날 하루에만 별풍선 20만6830개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별풍선은 소비자 결제 가격으로 1개당 110원이며 스트리머는 수수료 20~30%를 제외하고 현금으로 정산받는다. 아프리카TV가 스트리머들에게 평균적으로 가져가는 수수료는 30%이지만 한갱은 유명 스트리머이기에 수수료 20% 혜택을 적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갱은 하루에만 165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고등학교 재학 당시 뛰어난 외모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스타가 된 한갱(본명 우한경)은 2021년 2월 트위치에서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시청자와의 대화와 소통이 주 콘텐츠인 그는 트위치 팔로워 60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명을 넘게 보유 중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