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14번째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신설 법인은 신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개발팀이 주축이 돼 운영한다. 해당 게임의 개발 총괄을 맡은 김형준 프로듀서가 대표로 선임됐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조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실제와 같은 감정과 이야기를 경험하는 게임이다.
게임업계에서 스튜디오는 독립적으로 게임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조직을 뜻한다. 모회사의 통제를 받지 않고 회사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2023년부터 다수의 스튜디오를 통해 창발성을 극대화하는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경영을 펼치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 3월 출시할 예정인 인조이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