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2시간 만에 사살했다.
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8분 경기 파주 맥금동 한 도로에서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측은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경찰은 엽사를 동원해 신고가 접수된 지 약 2시간 만인 오후 8시45분 인근 농가를 서성이던 멧돼지 2마리를 사살했다.
멧돼지가 도심을 활보하는 동안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측은 멧돼지들로 인해 다친 사람이 없었던데다 물적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비교적 빠르게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