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나, 데뷔 첫 주 활동 성공적…당찬 퍼포먼스로 '팬심 저격'

입력 2024-12-02 18:03
수정 2024-12-02 18:04

그룹 이즈나(izna)가 데뷔 첫 주 음악 방송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즈나(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지난달 29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첫 번째 미니앨범 'N/a'의 타이틀곡 '이즈나'와 수록곡 '타임밤(TIMEBOMB)' 무대를 선보였다.

이즈나는 데뷔곡으로 팀명과 동명의 타이틀을 내세운 만큼, '이즈나' 가사를 안무에 그대로 녹여낸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절도 있는 군무와 시크한 표정 연기, 제스처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수록곡 '타임밤'은 청량한 EP 사운드와 이즈나 멤버들의 따뜻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움이 극대화된 이지리스닝 댄스 곡이다. 이즈나는 신나지만 아련한 분위기의 퍼포먼스로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

데뷔 첫 주 활동을 마친 이즈나는 소속사 웨이크원을 통해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멋진 이즈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감사하고 설렌다"며 "나야(공식 팬덤명)와 함께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N/a'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14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10에 진입하는가 하면, 일본 애플 뮤직 케이팝 앨범 랭킹과 라쿠텐뮤직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타이틀곡 '이즈나'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발매 일주일 만에 5200만회를 돌파했다.

이즈나는 Mnet의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으로, 데뷔 앨범 'N/a'에는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소녀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