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내년부터 직원 출산하면 1000만원"

입력 2024-12-02 17:35
수정 2024-12-03 00:14
한화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가 내년 1월부터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육아 동행 지원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발표했다. 지원금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기 위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 소속 갤러리아와 호텔앤드리조트 전 직원이 대상이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때마다 1000만원을 지급하며, 쌍둥이 출산 시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일회성 출산 축하가 아니라 직원이 겪는 육아 부담을 회사가 함께 지겠다는 취지로 ‘육아 동행 지원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도는 양사의 미래비전총괄을 맡고 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사진)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직원 대다수가 큰 부담을 느낀다는 의견을 반영해 신설했다. 김 부사장은 “회사의 육아 동행 의지는 직원들의 가정생활 안정과 업무 성과 제고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