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러시아에 240㎜ 방사포 등 주력 장거리포 100대 제공

입력 2024-12-02 10:32
수정 2024-12-02 10:51


북한이 무기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에 최신형 240㎜ 다연장로켓포(방사포)를 포함한 주력 포격시스템 100대를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날려졌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터넷판 기사에서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회의 산하 '거짓정보 대응센터'의 센터장인 안드리 코발렌코를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러시아군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을 때는 기동성을 갖춘 로켓포 발사기를 1000대 넘게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전쟁이 2년 10개월째 계속되면서 전력에 손실이 컸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포격시스템이 러시아군의 전력손실을 메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