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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경영 플랫폼 기업 바로팜이 19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사)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약 400억원이다. 이번 프리IPO 라운드에는 미래에셋증권과 CJ대한통운이 참여했다.
바로팜은 약국의 디지털전환(DX)을 이끌어온 회사다. 제약사와 도매상 등 입점사들을 위한 서비스로 약국과 제약업계 간의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바로팜은 자회사 비알피랩스의 핵심 브랜드인 '아워팜'과 신규 플랫폼 '어라운드팜'의 성장에 투자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아워팜은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다. 50여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을 전국 약국에 제공하고 있다. 어라운드팜은 약국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B2B2C(기업 간·개인기업 간 거래) 플랫폼이다. 주변 약국 찾기와 약국 방문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앞으로도 약국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약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