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젠글로벌, 인도네시아에 'AI 수출'…ESG 금융 도약

입력 2024-11-28 14:57

에이젠글로벌(대표 강정석)은 인도네시아 모빌리티 기업 ‘그랩(Grab)’과 ‘고젝(Gojek)’에 AI뱅킹서비스를 제공해 아시아 AI 수출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최대 모빌리티 기업들에 인공지능 플랫폼, 특히 인공지능 뱅킹솔루션의 해외 진출에 성공하며 '테크 프로바이더'로 수출 도약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에이젠글로벌은 국내 금융회사 및 글로벌 은행이 인도네시아에 1600만달러(약 220억원)의 여신 서비스를 실행하는 데에 성공적 역할을 했으며,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발리, 수라바야, 메단을 포함한 인도네시아의 주요 4개 지역에서 서비스형 뱅킹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확장은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금융과 ESG 활성화를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KB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및 HSBC 등과 협업해 여신 서비스가 신속하게 지원되도록 했다. 예컨대 인도네시아의 SKBF(Sunindo KB Finance)와 협력하여 현지 전기 바이크 제조사 ’Smoot‘의 배터리 금융 제공의 성과를 이뤘고, 시나르마스 하나파이낸스와 ’그랩‘의 전기 바이크로 전환에 필요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빌리티 데이터와 신용데이터 융합 및 AI기술이 ’수출‘로 이어진 성공적 사례다. 에이젠글로벌은 인공지능 금융 분야에 2백여 개의 해외 특허를 토대로 ESG 금융을 이끄는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강정석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정책 및 EV 이륜차 시장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AI를 통해 가능하게 함으로써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라며 “시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에 AI서비스를 수출하는 혁신을 지속해서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