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우량기업을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2022년부터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돼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기업의 경영실적, 시장공헌도, 기술개발, ESG경영, 일자리 창출 활동 등에 대한 정량적 평가, 기업실사를 통한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 정성적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올해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은 클래시스가 수상했다. 클래시스는 미용의료기기 및 개인용 뷰티디바이스 화장품 사업을 전문분야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미용 의료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이사는 "국무총리상 수상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기반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 영역을 커버하는 ‘세계 최고의 미용의료 플랫폼 업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비츠로셀,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은 파마리서치, 금융감독원 원장상은 하이비젼시스템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이녹스첨단소재, 원텍, 감성코퍼레이션은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코스닥협회장상인 차세대기업상에 디어유, 기술개발기업상에 제이브이엠, 삼현 일자리 창출기업상에는 콜마비앤에이치, 월덱스, ESG기업상에 피엔티, 클리오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기업은 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 및 변경상장 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 참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강준현 의원, 민경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 국장,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등이 참석했다.
오흥식 코스닥협회 회장은 "앞으로도 코스닥시장을 빛내는 우수한 기업들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