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새 파란 위스키 '골든블루 쿼츠'…MZ세대 취향 저격

입력 2024-11-27 15:25
수정 2024-11-27 16:21
위스키가 ‘젊음의 술’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한 잔을 마셔도 술의 맛과 향을 온전히 즐기고자 하는 MZ세대의 소비 심리와 위스키가 맞아떨어진 것이다. 특히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과 혼술(혼자 마시는 술) 트렌드로 인해 바(Bar)나 주점에서 소비되던 위스키가 편의점이나 마트 등 가정용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위스키 업계는 새로운 취향을 가진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트렌디한 제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골든블루가 젊은 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3세대 위스키 ‘골든블루 쿼츠’가 대표적이다. ‘골든블루 쿼츠’는 대한민국 1위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의 제조 노하우와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독자적인 레시피 속에서 탄생했다.

특히 ‘골든블루 쿼츠’는 스코틀랜드산 고품질의 위스키 원액을 사용했으며 36.5도의 부드러움 맛과 풍부한 과일 향 여기에 캐러멜의 달콤함, 견과류의 고소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다른 위스키에서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향미를 제공한다.

디자인 또한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기존 골든블루의 브랜드 색상인 블루를 메인 컬러로 사용해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보석의 반짝임과 투명함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특히 현대적인 디자인을 채택함으로써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했으며 높은 가시성을 위해 라벨링 또한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골든블루는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위스키의 새로운 파란을 일으키다, 새.파란 위스키 ‘골든블루 쿼츠’’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골든블루 쿼츠’의 성공적 시장 안착과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셀럽인 ‘장기용’을 제품 모델로 기용했다.

㈜골든블루는 장기용이 가진 젊고 세련된 이미지와 ‘골든블루 쿼츠’의 현대적인 콘셉트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각종 디지털 마케팅, 한정판 하이볼 패키지 출시 등을 통해 젊은 세대가 보다 쉽게 위스키를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골든블루 쿼츠’는 이마트 계열사 및 주요 편의점 등의 가정용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골든블루는 1850에 설립된 미국 증류주 기업 ‘사제락 컴퍼니(Sazerac Company)’와 프리미엄 아메리칸 블렌디드 위스키 ’얼리타임즈(Early Times)’의 판매 전략을 수립하고, 우호적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회의를 최근 열었다. 두 기업은 MZ세대를 겨냥한 얼리타임즈 마케팅 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골든블루 쿼츠’는 ‘아재 술’로 인식되던 다른 위스키 제품과 달리 젊은 감성의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을 갖춘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큰 파란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