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플래닛(Play Planet)을 운영하는 핀테크기업 뱅크엑스(대표 김승훈)가 글로벌 벤처캐피탈 테니티(Tenity)와 서울시 핀테크랩이 공동 주관하는 ‘2024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뱅크엑스가 선정된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두 달 간 진행되며 글로벌 투자유치를 비롯해 금융기관과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기회 제공 및 글로벌 진출과 시장 확장 컨설팅을 지원받게 된다.
테니티는 글로벌 투자업계에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영향력 있는 벤처캐피탈 중 하나로,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에 다양하게 투자하며 미래 IT생태계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글로벌 투자기업이다.
2024년 11월 현재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거친 다양한 스타트업에게 총 3억70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싱가포르, 스위스, 스페인, 영국 등에 위치한 글로벌 허브를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 및 해외 진출 기회를 돕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인큐베이션 펀드를 결성해 핀테크, 인슈어테크, 레그테크, 딥테크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뱅크엑스는 테니티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자사의 핀테크 플랫폼인 플레이플래닛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 전략을 강화하며,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뱅크엑스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대 핀테크 컨퍼런스 행사인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4(Singapore FinTech Festival 2024)’에 참가해 다양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들에게 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김승훈 대표는 “이번 테니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금융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며 “단순히 편리한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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