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강세…캘리포니아주 "IRA 폐지해도 보조금 지원"

입력 2024-11-26 10:06
수정 2024-11-26 10:07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다. 미국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나오면서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3900원(4.94%)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장 초반 한때 상승폭을 9.89%까지 올리기도 했다.

포스코퓨처엠(1.18%), SK이노베이션(0.67%), POSCO홀딩스(0.33%), 에코프로비엠(1.41%) 등도 함께 상승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 소속 뉴섬 주지사는 차기 미 행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를 없앨 경우 캘리포니아는 과거 시행한 친환경차 환급 제도의 재도입을 제안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내 최대 전기차 시장 가운데 한 곳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