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쇼핑 취향을 알려주세요."
카카오가 자신의 취향을 알려주는 사용자에게 선물하기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이 쿠폰은 '나에게 선물하기'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때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25일 '취향존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쿠폰을 지급하고 제품 카테고리별로 같은 조건에서 3000원 쿠폰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면 10%,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접속해야 한다. 선물하기를 열면 곧바로 취향존중 프로모션을 안내하는 팝업창이 표시된다. 선물하기 첫 화면 상단에서 왼쪽 세 번째 '취향존중' 탭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로 이동하면 사용자 취향을 묻는 질문이 나온다. 가장 먼저 "내 쇼핑 취향 카테고리는?"이라는 질문 아래 △뷰티 △패션 △스포츠 △홈 △테크 △푸드 △캐릭터 등 7종의 제품군이 제시된다.
이 중 '푸드'를 선택하면 △유제품 △소스·오일 △베이커리·간식 △한우·과일 △커피·차 △이너뷰티 제품군이 나타나고 여기서 최대 3개를 고를 수 있다.
베이커리·간식, 한우·과일, 커피·차를 선택하자 총 39개 브랜드가 표시됐고 마찬가지로 최대 3개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뷰티 제품군에선 헤라, 겔랑, 몰트브라운, 디올 뷰티, 입생로랑, 산타마리아노벨라, 달바, 모로칸오일 등 58개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다. 패션 부문엔 이미스·시엔느·마르디메크르디·마뗑킴·우알롱·스컬프터·커버낫 등 168개 브랜드, 스포츠엔 27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홈 237개, 테크 90여개, 푸드 125개에 이르는 브랜드 제품을 골라볼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샵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전도 진행한다. 할인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로 매일 오전 10시 인기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타임특가'와
3900~2만9900원짜리 상품을 제공하는 균일가 특별전 등이 열린다.
카카오톡 커머스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큐레이션과 카카오프렌즈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전을 통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