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린이연극잔치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와 한국교육연극학회가 주관하는 '제31회 전국어린이연극잔치'가 지난 23일 개막식을 올리고, 25일부터 본선에 돌입했다. 지난 7월 (구)학전소극장이 어린이청소년 전용극장으로 탈바꿈한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리는 행사다.
전국어린이연극잔치는 전국 유일 어린이 연극경연대회다.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리며 주도적으로 행사를 이끌어가는 주체가 된다. 지난 10월 경남지역부터 11월 중순 인천까지 전국에서 시행된 예선에는 총 35개교, 1개 아동센터 507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이후 예선을 통과한 6개 초등학교의 68명 어린이들은 25일부터 본선을 치르기 시작했다. 사흘간의 본선 대회는 아르코꿈밭극장에서 열린다. 무대에 대한 자유로운 감상과 비평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공유할 수 있다. 경연 결과와 시상식도 오는 30일 오전 10시, 게더타운에서 생중계한다.
이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