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 CEO] 단열과 경량화에 특화된 금속창호를 개발하는 기업 ‘다이나믹코어스’

입력 2024-11-21 21:52
수정 2024-11-21 21:53


다이나믹코어스는 단열과 경량화에 특화된 금속창호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박현종 대표(45)가 2018년 7월에 설립했다.

박 대표는 종합건설회사와 금속창호회사를 거쳐서 현재 다이나믹코어스를 창업했다. 박 대표는 “기술개발 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금속창호를 지속해서 개발해 2개의 특허를 등록했다”며 “사업을 모듈러 주택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내외 여러 회사와 기술개발 MOU를 체결한 상태로 필요한 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이나믹코어스의 대표 아이템은 단열과 경량화에 특화된 금속창호다. 박 대표는 “가격경쟁력과 단열에 특화된 금속창호”라며 “기존의 금속창호의 단열공법이 아닌, 새로운 단열공법을 적용해 단열성능이 월등히 앞선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다이나믹코어스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력해 PC 모듈러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기술이전을 받았으며, 신사업으로 PC 모듈러 주택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PC 모듈러 주택은 생산비용 저감과 화재에 강한 주택입니다. 기존 모듈러 주택은 구조재로 강재 위주의 프레임을 적용하였으나, 생산비용과 내화 품질에 대한 이슈로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당사는 PC(콘크리트)를 소재로 한 구조벽체식 모듈러 주택을 선보이고자 노력 중입니다.”

다이나믹코어스는 조달청 우수 조달 제품등록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건축설계사무소 스펙 영업을 통해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박 대표는 “PC 모듈러 주택은 쉼터 및 농막 등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모듈러 주택사업으로의 변환점에서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회사소속 직원일 때 제품개발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연구개발에 대한 생각이 많았습니다. 제품의 개발을 마친 후 판매까지 못하게 된 것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요가 있는 제품을 개발하면 충분히 기회가 있다고 판단해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박 대표는 “매출이 매년 커지고 직원들의 수가 늘어날 때 보람을 느낀다”며 “개발한 제품을 발견할 때 뿌듯하다”고 말했다.

다이나믹코어스는 박 대표를 포함해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 대표는 “올해 매출 목표는 50억원”이라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모듈러 주택의 선두 회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이나믹코어스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혁신기술 기반의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을 육성, 지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산업에 특화된 기술창업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입주기업에는 아이디어 구현 및 시제품 제작, 실증 프로그램과 성장단계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투자와 판로개척, 홍보 등 스마트건설기업들이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깨끗한 사무공간과 대외적 회사 인지도 상승, 정부기관 연구개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설립일 : 2018년 7월
주요사업 : 제품개발 엔지니어링, 금속창호 공사
성과 :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과의 MOU체결과 금속창호 공사 엔지니어링 연 매출 30억원, 2024년 연 매출 50억원 달성 예정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