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훈련병, 입소 3일 만에…뜀걸음하다 의식 잃고 숨져

입력 2024-11-21 19:45
수정 2024-11-21 19:48

육군 훈련병이 입대 3일만에 뜀걸음 중 의식을 잃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경남 함안군에 있는 한 육군 부대에서 20대 초반 A 훈련병이 아침 점호를 마치고 단체 뜀걸음(구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19구급차가 이 훈련병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중 숨졌다. 육군은 조교 통솔하에 정상적인 뜀걸음이었고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A 훈련병은 지난 19일 입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육군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경위, 사고 조치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