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통신 안테나 제조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저궤도(LEO)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해양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인텔리안테크는 현대중공업의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에 자사 해상용 평판 안테나를 탑재하고 유텔셋-원웹의 LEO 위성 네트워크를 연동해 자율운항과 원격 제어를 검증했다.
시험 결과 LEO 위성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와 광대역폭을 통해 자율운항선박의 실질적인 환경 검증이 이뤄졌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민간과 국방 등 다양한 시장에서 저궤도 네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평판 안테나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