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70년 역사 오디오 기술과 음악성 접목…최고급 무선 스피커

입력 2024-11-20 15:48
수정 2024-11-20 15:49

70년의 역사를 가진 오디오 브랜드 마란츠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손쉬운 음악성을 접목한 최고급 무선 스피커 ’그랜드 호라이즌‘과 ’호라이즌‘을 출시한다.

마란츠의 상징적인 디자인을 재해석한 이번 신제품은 모든 제품에 있는 포트홀 디자인을 스피커의 핵심 요소로 부각했다. 원형 조명과 대칭 디자인을 강조함으로써 음악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요소로 발전시켰다.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소재를 개발, 스피커에 적용했다.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이번 신제품은 각 색상에 어울리는 매끄러운 마감의 천연 대리석과 함께 구성된다.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전용 월넛 삼각대 스탠드를 활용하거나 브라켓을 이용해 벽걸이로도 설치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소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스피커 무선 솔루션으로 넓은 공간도 강력한 소리로 채울 수 있다. 중앙 서브우퍼(초저음용 스피커)에서 바깥쪽으로 방사되는 고주파 및 미드 레인지 드라이브(중음역을 재생하는 스피커) 유닛의 구성으로 설계해 공간감 있는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강력한 소리의 핵심은 반응성이 뛰어나고 열효율이 높은 GaN FET(전계 효과 트랜지스터)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앰프다. 그랜드 호라이즌에서 370W, 호라이즌에서 310W의 출력을 갖췄다.

정교한 사운드 하드웨어가 마란츠 자체 DSP(디지털 신호 집적회로)와 결합해 사용자의 기분과 음악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도 하나의 강점이다.

HEOS 앱을 통해 각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사운드의 선명도, 공간감, 따뜻함을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사용자를 배려한 직관적인 컨트롤 방식도 눈에 띈다.

근접 센서가 탑재돼 접근 시 마술처럼 스피커에 생명을 불어넣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숨겨진 100개의 LED(발광다이오드)가 빛과 사운드의 완벽한 조화를 만들어 낸다. HEOS 앱을 기반으로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타이달, 코부즈 등과 연결 가능하다. 추후 더 많은 서비스 사업자와 협업할 예정이다.

마란츠 호라이즌 및 그랜드 호라이즌은 오는 12월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바워스앤윌킨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판매한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