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수세 속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28포인트(0.25%) 오른 2478.2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엣거 504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1억원어치와 30억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1868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보합이지만, SK하이닉스는 1.58%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5% 가깝게 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기대감이 이어면서 테슬라도 강세를 보인 영향에 LG에너지솔루션도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6% 오르지만, 셀트리온은 0.75% 하락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3.17%와 2.42%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7포인트(0.23%) 오른 687.69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578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억원어치와 23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가장 강하게 오르고 있다. 회사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피하주사(SC)에 대한 임상 3상에서 성공적인 데이터가 도출됐다는 평가가 나온 영향이다.
리가켐바이오, 휴젤, 클래시스도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2차전지주는 약한 모습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약보합세이고, 엔켐은 2.27%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0.19%) 내린 달러당 1390.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서도 엔비디아의 상승에 힘입어 혼조세로 마감됐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20.66포인트(0.28%) 내린 43,268.94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36포인트(0.40%) 상승한 5,916.9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95.66포인트(1.04%) 뛴 18,987.4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