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지승준 맞아?…한동안 소식 뜸하더니 '깜짝 근황'

입력 2024-11-19 19:34
수정 2024-11-19 21:12

과거 '날아라 슛돌이'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며 이모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지승준(25)이 배우로 데뷔한다.

지승준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하며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승준은 7세 때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에 사랑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작에서도 축구와 관련된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 스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지승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원 없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배정배 역을 맡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 기여하는 팀의 핵심 자원이지만 경기장에서 엉뚱한 활약을 펼쳐 감독을 당황케 만드는 인물이다.

지승준은 "데뷔작이다 보니 긴장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배정배가 밝고 활달한 캐릭터라 다채로운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승준은 배우 류승수의 처조카로도 알려져 있다. '슛돌이' 1기 출신인 그는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연기에 대한 꿈을 품고 한국에 돌아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