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중소 협력사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수출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홈앤쇼핑은 2014년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을 시작했다. 2019년부터 대만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HCVM, 베트남 VGS 등 다양한 국가의 TV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판로를 확보해 2021년 수출액 100만달러를 돌파했다. 올해는 이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됐다. 수출 지원 사업은 홈앤쇼핑에서 직접 상품 매입 후 수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 수출 실적으로 기록되고, 해외 사업이 낯선 기업에 현지 인허가, 통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지난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인 축제에 참가해 홈앤쇼핑 베스트상품관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최근에는 수출 바우처 수행사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인증을 받아 국가 공인 중소기업 수출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중소기업 판로 확대의 선두주자홈앤쇼핑은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일사천리’ 사업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영업과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TV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방식으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입점 기업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상시 판매와 모바일 기획전 운영으로 미리 주문을 확보해 일회성 방송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상품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 사전 판매 추이 분석을 통한 판매 물량 예측, 재고 리스크 감소, 방송 상품 외 보유 상품에 대한 추가 판매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다.
올해는 ‘일사천리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다. 앞으로도 홈쇼핑 방송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확대,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홈앤쇼핑은 일사천리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1 대 1 상품기획자(MD) 상담회’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80회 이상 일사천리 담당 MD의 현장 대면 상담회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인의 홈쇼핑 유통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입점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컨설팅 업무까지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사천리 참여 기업과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며 현장에서의 제품 홍보부터 오프라인 판로 지원 활동까지 이어 나가고 있다. 실례로 태양이엔에스의 델포유 오븐에 구운 십센치파운드케익은 지난해 10월부터 총 4회 방송을 진행했고, 총주문금액 기준 4억7000만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했다.○우수 중소 협력사에 성과공유제홈앤쇼핑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성과공유제다. 성과공유제는 매출 기여도가 높은 우수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목표액 대비 초과이익을 환급해 주는 제도로 출발했다. 2016년부터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방송 판매 효율 부진을 겪은 업체들의 손실을 보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에도 60개 협력사에 1000만원씩 총 6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중소기업과의 상생’이라는 회사의 설립 취지를 명확히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1년 설립된 홈앤쇼핑은 이듬해 개국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사에 대한 상품 판매 대금 지급 시기를 단축했다. 사업 초기 평균 32.5일이던 대금 지급 시기를 현재는 평균 8일 수준으로 3주 이상 대폭 축소했다. 매달 10일 단위로 세 차례에 걸쳐 금액을 정산해 마감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지급한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