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470선 등락…코스닥은 소폭 '하락'

입력 2024-11-19 09:16
수정 2024-11-19 09:17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장 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코스닥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19일 오전 9시6분 현재 전일 대비 3.8포인트(0.15%) 오른 2472.8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0.06포인트 오른 2469.13에 거래를 시작한 후 257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94억원, 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378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64%), NAVER(1.36%), 삼성전자(0.71%), 현대모비스(0.19%)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2.02%), 현대차(-0.92%), 기아(-0.83%), SK하이닉스(-0.76%), POSCO홀딩스(-0.52%)는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8포인트(0.19%) 밀린 688.2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0.9포인트(0.13%) 상승한 690.45에 개장한 후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 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486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혼조세를 띠고 있다. HLB(-7.3%), HPSP(-4.57%), 엔켐(-3.06%), 에코프로비엠(-1.88%), 에코프로(-0.74%)는 하락 중이다. 반대로 휴젤(2.79%), 펩트론(2.23%), 리가켐바이오(1.94%), 레인보우로보틱스(1.07%), 클래시스(1.01%)는 빨간불을 켰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원 내린 1392.9원을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 랠리'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의 이슈에 주목한 모습이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5.39포인트(0.13%) 내린 4만3389.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포인트(0.39%) 오른 5893.62에 나스닥 지수는 111.69포인트(0.6%) 뛴 1만8791.81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산업과 의료 건강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통신서비스는 1% 넘게 올랐다.

테슬라는 5% 넘게 뛰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 덕이다. 그 외 애플과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두 올랐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16%가량 급등했다. 연례 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인 이날, 증권 당국에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