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0일 ‘코리아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지수’의 특별 리밸런싱(구성 종목 변경)을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밸류업지수가 발표된 후 주주환원 등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일부 기업이 지수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리밸런싱은 다음달 6일까지 밸류업 공시를 이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수 발표 이후 밸류업 공시를 한 기업은 총 32곳이다. 연내 본공시를 하겠다고 예고한 기업은 25곳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많은 기업을 편입하기보다 연계 상품 운용에 불편이 없는 범위에서 최소한도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밸런싱에서 종목 편출은 이뤄지지 않는다. 지수 제외 기업은 내년 6월 정기 변경 때 결정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