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조감도)가 이달 분양 예정이다. 수인분당선 신포역과 가깝고 인천항 내항과 인접한 위치다. 인천 항만개발 수혜와 바다 전망(일부 가구 제외) 프리미엄이 더해질 전망이다.
단지는 인천 중구 사동 인천여상주변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선다. 총 4개 동 667가구로 짓는다. 이 중 아파트 492가구와 오피스텔 88실 등 총 580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수인분당선 신포역이 붙어있다시피 하다. 신포역에서 약 7분이면 인천발 KTX(예정)와 월곶-판교선(예정)이 추진되는 송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용산까지 가는 급행·특급 열차가 정차하는 1호선 동인천역도 가까워 서울 용산역까지 4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신포역에는 인천내항과 부평역을 잇는 부평연안부두선(트램)이 계획돼 있다.
인천항 내항 인접해 인천 바다 조망(일부 가구 제외)이 가능하다. 제물포 르네상스 개발의 핵심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바다 조망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핵심 과업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중구 북성동과 항동 일원에 42만9000㎡ 규모의 해양 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말 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도심에 조성된 인프라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인천신흥초, 송도중과 가깝고 인성초(사립초)와 제물포고, 인성여고, 인일여고도 가까운 편이다. 이마트(동인천점), 신포국제시장도 단지 부근에 있다.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의 중간에 있어 두 지역의 인프라를 모두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산업 단지와 직주근접도 강점으로 꼽힌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타입별로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설계) 판상형 구조가 적용된다.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 공간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조도 선보인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라운지 카페(작은 도서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최근 늘어나는 1~2인 가구에 걸맞은 거실과 침실 구조를 선보인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