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철 포스테크 대표,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대전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24-11-15 17:47
수정 2024-11-15 17:48

강원 원주에서 용접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포스테크(대표 고종철)는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대전에서 기술혁신 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 대전은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과 성과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포스테크는 이번 대전에 디지털 하이브리드 용접기를 개발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용접 작업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접목해 작업자들이 용접 품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다이얼 방식으로 전류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포스테크는 이러한 기술 혁신을 통해 ISO, UN38.3, CE 등 국제적인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용접 품질과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했고, 용접 작업 환경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종철 대표는 30년 이상 용접 기술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켰고, 최근 첨단 용접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테크는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용접 제품뿐만 아니라 산업용 펜스, 공기청정기, 종합 운동기구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고종철 포스테크 대표는 “기술 혁신 부문에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용접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임호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