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가 APB-A1 환자 투약에 따른 단계별기술료를 룬드벡으로부터 수령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단계별기술료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이날 수령했다.
에이프릴바이오가 달성한 마일스톤 조건은 룬드벡에 기술수출한 APB-A1(룬드벡 개발명 Lu AG22515)의 갑상선안병증 환자 투약이다. 지난 달 20일경 첫 환자에게 APB-A1을 투약해 마일스톤을 달성했으며, 룬드벡은 45일내 단계별기술료를 에이프릴측에 지급해야한다는 조건에 따라 500만 달러 입금을 마쳤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룬드벡에서 진행 중인 APB-A1 임상 1b상의 중간결과가 내년 상반기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APB-A1은 면역세포인 B세포와 T세포를 동시에 억제하는 CD40L 저해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 목적을 위해 개발되고 있다. 룬드벡은 환자의 항체가 눈 주위 근육과 지방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갑상선 안병증을 적응증으로 임상1b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내년 1분기에도 환자 투약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 수령이 예상된다”고 했다. 업계는 미국 신약개발사 에보뮨이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도입한 APB-R3에 대한 임상 2상 첫 환자 투약 시점을 내년 1분기로 보고 있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 바이오 전문 채널 <한경바이오인사이트> 2024년 11월 15일 13시53분 게재됐습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