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택시, 여행의 시작이 되다

입력 2024-11-18 10:03
수정 2024-11-18 10:04


여행 또는 출장길에서 순조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올해 초 리브랜딩으로 새단장한 우버 택시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는 전 세계 1만 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빠른 배차와 안전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버 택시라는 이름에는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우버와의 글로벌 연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외에서 우버 앱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면 국내외 어디서든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설치된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일반적인 택시 호출뿐 아니라 프리미엄 서비스 ‘우버 블랙’ 등 새로운 서비스로 승객에게 다양한 이동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 모든 이용자가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모션을 제공한다.우버 택시, 어떻게 이용할까?

MBTI 마지막이 ‘J(계획형)’인 당신

계획성 철저한 ‘J’형 여행자라면 주목. 우버 택시는 기차역 또는 공항으로 출발하는 택시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차량 예약 서비스를 갖췄다. 픽업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택시에 올라 여유롭게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지역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별한 날엔 이동도 프라이빗하게

기념일, 비즈니스 미팅 등, 특별한 이동 수단이 필요한 날에는 우버 블랙을 이용할 수 있다. 전문 기사가 고급 세단·스포츠유틸리티차(SUV)·대형 리무진 등 선별된 차량으로 운행해 편안한 승차감과 최상급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현재 서울과 인천공항 인근에서 이용 가능하다.



터치 한 번으로 경유지 설정까지

여정 중간에 합류하는 일행이 있다면 앱에서 경유지를 설정해 같은 차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목적지 상자 옆에 있는 ‘+’ 버튼을 눌러 최대 5곳까지 추가 가능하다. 이동 중 경유지가 변경돼도 언제든지 추가 또는 취소할 수 있다.우버 택시, 한국에서 계획은?국내 시장에서 우버 택시의 목표는 공정한 배차와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통해 승객과 기사 모두에게 최고의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송진우 우버 택시 대표에 따르면 우버 택시는 리브랜딩 이후 매월 평균 두 자릿수의 이용자 수 성장률을 보이며 매달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송 대표는 "단순한 택시 호출 서비스가 아닌,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한국 택시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며 "유관 기관과 상생하기 위해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글로벌 우버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한국 시장에 잠재된 기회와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택시 시장 규모가 크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우버의 성장을 위해 한국에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