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교통사고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새론이 영화 '기타맨'으로 복귀하는 가운데, 상대 배우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연예계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김새론이 영화 '기타맨' 출연 제안을 받고, 촬영을 마쳤다"며 "남자 주인공이자 투자는 이선정 성원제약 대표이사가 맡았다"고 말했다.
'기타맨'은 언더밴드 볼케이노에 천재 기타리스트가 합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대표는 영화에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할 뿐 아니라 제작과 연출, OST의 작사와 작곡, 노래까지 모두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의 '기타맨' 출연은 지난달 서울 탑골공원 인근에서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김새론은 지난해 4월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은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올해 초 연극 '동치미'로 복귀하려 했지만 비판 여론에 부딪혀 자진하차했다. 김새론의 영화 출연은 2018년 '동네사람들' 이후 6년 만이라는 점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가 이끄는 성원제약은 1997년 설립돼 치약과 가글 등의 분야에서 입지를 굳혔다. 최근에는 화장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 대표는 사업가이자 음악가로 2009년 이선정밴드를 결성해 보컬 겸 기타리스트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