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로 진화하는 정부 서비스"…디지털플랫폼정부 콘퍼런스 열린다

입력 2024-11-13 15:29
수정 2024-11-13 15:34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오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콘퍼런스’를 연다고 13일 발표했다.

13~15일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등이 모여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과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선 인공지능(AI) 전문가인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의 최신 기술 동향과 공공행정 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 특별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장은영 디플정위원회 기획총괄과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추진 성과를 정리하고 송호철 디플정위원회 민간위원이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통합·연계하고 민간의 초거대 AI를 활용해 혁신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최상위 플랫폼 ‘DPG 허브’의 구축 방향을 발표한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와 알아서 챙겨주는 혜택알리미 등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통한 미래 모습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공공부문 망 분리 문제와 새로운 보안체계(멀티 레벨 시큐리티, MLS)에 대한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창경 디플정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는 민관의 협력과 데이터,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민이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미래 모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