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플래닛, 유치원·학부모 소통 앱 '아이에듀업' 출시

입력 2024-11-12 14:21
수정 2024-11-12 14:22
업플래닛은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에듀업’을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업플래닛은 ‘교육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올바른 소통방법을 제시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아이에듀업을 개발했다. 유치원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대부속유치원과 함께 효율적인 학부모와의 소통방법을 연구한 결과다.

아이에듀업은 지난 3월부터 이대부속유치원에 도입돼 소통방법을 구축해가고 있다. 유치원의 다양한 행정처리는 물론, 원클릭으로 학부모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유치원 교사들이 학부모와 대면하지 않고 텍스트로 각종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어 소통의 정확도를 높였다.

상업 광고를 운영하지 않는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소통과 무관한 광고성 정보 노출로 앱 사용자들에게 피로도를 주지 않아 소통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서비스 기능과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공지사항 △결석알림 △지각알림 △투약의뢰 △서류신청 △통학버스관리 등 유치원 운영에 꼭 필요한 10가지만 주요 기능으로 적용하면서 교사는 유아와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학버스 관리 서비스도 눈에 띈다. 유선으로 처리하던 기존 방식을 앱상에서 원클릭 방식으로 적용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암호화 모듈 사용으로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아이에듀업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유치원(기관용), 학부모용으로 각각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권한별 기능을 지정해 필요한 기능만 사용 가능하다.

윤형선 업플래닛 대표는 “아이에듀업은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의 올바른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충과 각종 행정처리에 낭비되는 시간을 개선하고 해결할 것”이라고 밀했다.

업플래닛은 아이에듀업 정식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사전 예약을 신청한 유치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