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수능 응원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
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최근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초콜릿과 수능 시계, 텀블러 등으로 구성한 꾸러미를 선물했다. 초콜릿으로 긴장을 풀고 시험 당일에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을 골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사장의 응원이 담긴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황 사장은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르길 기원한다”며 “목표하는 꿈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임직원 사이에선 해마다 ‘전통처럼’ 이어지는 최고경영자(CEO)의 수능 선물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임직원은 “자녀를 위한 선물과 메시지가 따뜻하고 감동적”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임직원 가족까지 고려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본인 또는 가족 기념일에 2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행복+2시간’이 대표적이다. 출산 직원을 대상으로는 CEO 축하 선물을, 학교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에게는 노트북을 준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