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따뜻한 휴양지로"…발리행 항공편 증가에 예약률 35%↑

입력 2024-11-08 09:23
수정 2024-11-08 09:24

인도네시아의 대표 휴양지 발리행 항공 노선이 대폭 늘어나면서 예약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는 겨울시즌 따뜻한 휴양지 여행을 떠나려는 수요를 겨냥해 발리행 기획전 출시로 모객에 나섰다.

8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발리 노선 항공 공급석 증가로 11월~2월 사이 출발하는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인천-발리 노선은 대한항공과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등 두 곳만 운항해 왔지만, 최근 제주항공의 신규 취항, 에어부산의 부산-발리 노선 신규 운항으로 발리 노선 항공 공급석이 대폭 늘었다는 설명이다. 모두투어는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발리 여행 최적기에 떠나는 '발리에서 생길 일'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가 추천하는 대표 상품은 '시그니처블랙 발리 아야나 리조트 7일' 상품이다. 국적기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발리 최대 통합형 리조트 아냐나 리조트에 숙박한다. 노쇼핑/노옵션/노팁에 발리의 주요 관광지 △우붓 뜨갈랄랑 계단식 논 △울루와뜨 절벽사원 등을 방문하고 3일 자유일정으로 럭셔리 리조트에서 여유롭게 힐링 휴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발리 전통 아로마 스파를 비롯해 △잠바란 씨푸드 △발레우당 △쉐라톤 꾸따 베네 레스토랑 등의 현지 유명 미식 체험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는 '제주항공 아이즈 호텔 6일' 상품을 추천했다. 발리 주요 관광지를 모두 둘러보는 일정에 전통 마사지와 씨푸드 식사 업그레이드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특히 제주항공 신규 취항 기념 특가와 가성비 좋은 호텔로 유명한 발리 아이즈호텔에 숙박하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동계 시즌 발리 노선 항공 공급석 증가에 맞춰 발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획전을 출시했다"며 "발리 외에도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올겨울에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힐링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