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가의 유료 투자 정보를 무료로 이용하고 전문가들의 해외 주식 매매 내역을 참조해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경제TV는 해외 주식 전문 투자 플랫폼인 ‘와우글로벌’(www.wowglobal.co.kr)을 8일 선보인다. 와우글로벌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주식 투자 정보와 전문가의 전략 및 매내 내역을 공개한다. 투자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전략을 투자자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이트를 설계했다.
대표적인 코너는 ‘Stock: why is it moving?’이다. 미국 최대 금융 투자 정보 기업인 벤징가의 실시간 특징주 포착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코너에서는 미국 증시 종목이 급등락하는 원인을 발 빠르게 추적한 뒤 한 줄로 요약해 제공한다.
하루 200건이 넘는 해외 투자 분석 뉴스도 실시간으로 한국어로 번역해 공개한다. 미국 증시의 정규마켓뿐만 아니라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망라해 주가 동향은 물론이고 기존 외신에서 다루지 않는 다양한 중소형주의 소식까지 담는다. 여기엔 월가 애널리스트의 날카로운 분석도 곁들여진다. 간밤 해외 증시 상황과 환율,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동향 등 서학개미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30분 분량으로 정리한 한국경제TV의 인기 프로그램 ‘굿모닝 한경글로벌마켓’도 와우글로벌 사이트에서 함께 제공한다.
해외 주식 전문가들의 매매 전략을 실시간 제공하는 것도 와우글로벌의 또 다른 장점이다. 손승현 퓨처워커리서치 대표와 정희석 바바리안리서치 이사, 이을수 토마스리서치 대표가 ‘와우글로벌 파트너스’라는 이름으로 한국경제TV에 합류했다.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등 대형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가운데 자체 투자 수익률로 시장 수익률을 이긴 전문가들이다. 해외 증시 대응 전략과 유망 투자 종목을 생방송과 텍스트 형태로 제공한다.
전문가들이 1억원의 자금을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실전 해외 주식 1억 포트폴리오’ 코너도 개설한다. 전문가들의 투자 전략이 실전 매매에서 유용한지 투명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회다. 와우글로벌은 해외 정보업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해외 주식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신인규 한국경제TV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