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동주의 펀드 지분 취득에…콜마홀딩스 주가 들썩

입력 2024-11-07 09:37
수정 2024-11-07 09:38

콜마홀딩스 주가가 급등세다. 미국 행동주의 펀드의 지분 보유 공시가 나오면서, 회사의 주주환원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콜마홀딩스는 전날 대비 1290원(17.94%) 급등한 848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이후 한때 8850원까지 치솟았다.

앞서 전날 미국 행동주의펀드 운용사인 달튼인베스트먼트는 한국콜마그룹의 지주사인 콜마홀딩스 지분 172만1862주(지분율 5.02%)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달튼 측은 투자 목적에 대해 '단순투자'라고 밝혔다.

달튼이 지분 보유 사실을 공시한 것은 지난달 30일 지분율 5%를 넘겨 주요주주에 올라 공시 의무가 생겼기 때문이다. 달튼은 올해 초부터 장내에서 지분을 매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