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호텔] 섬에서 바다를 향해 '티샷' 꿈꾸는 이들을 위한 리조트

입력 2024-11-06 17:40
수정 2024-11-06 18:03


탁 트이는 바다가 보이는 그린에서 시원한 샷을 날리는 것. 골퍼라면 한 번쯤 꿈꿀 법한 경험이다. 베트남 나트랑의 혼 트레 섬에서는 이를 실현할 수 있다. 나트랑에는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컨트리클럽이 많지만, 골프 코스가 섬에 마련된 곳은 오직 혼 트레 섬 뿐이다.

혼 트레 섬에서의 골프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스파만 한 숙소는 없다. 빈펄 골프 코스와 인접해 있어 골프 애호가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리조트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메리어트 본보이 멤버십 호텔로, 나트랑 에서 보트를 타고 8분 정도를 달리면 도착한다.



청정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변에 자리 잡은 리조트는 총 829개 객실을 갖췄다. 좀 더 넓은 공간에서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빌라를 선택할 것. 리조트는 2~4베드룸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 426개의 빌라를 갖추고 있다.



골퍼들을 위한 리조트
리조트는 빈펄 코스와 가까워 라운드를 마친 후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18홀 코스로 구성된 빈펄의 챔피언십 코스는 골퍼들에게 꿈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숨 막히는 경치를 바라보며 완벽히 관리된 페어웨이에서 티샷을 날리는 경험이 가능하다. 리조트는 골프를 즐기는 투숙객들이 게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조트 내 ‘그랩&고’ 스토어에서는 골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식을 갖췄다. 풍성한 수제 샌드위치, 갓 구운 페이스트리, 신선한 과일과 커피 등 폭넓은 옵션을 제공한다.

호텔 투숙객만을 위한 익스클루시브 클럽하우스도 갖추고 있다. 시설은 각각 자체 주방, 레스토랑과 잔디 마당 등을 갖춰 골프 동반객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골프 이상의 즐거움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스파가 골퍼들에게만 매력적인 것은 아니다. 리조트 내 울창한 녹지 속에 자리한 콴 스파는 몸과 마음에 진정한 휴식을 선사한다. 숙련된 테라피스트의 손길에 몸을 맡기다 보면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내면의 평화가 찾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스파에서는 마사지, 힐링 요가, 개인 맞춤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과 웰빙으로 안내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실내 키즈 클럽, 야외 놀이터 등의 시설과 해변에서의 고고학 탐험, 해변에서 모래성 조각하기 등 다채로운 스포츠와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어린이 손님은 메리어트 호텔의 시그니처 어린이 프로그램인 ‘엠 페스포트’를 통해 게임에 참여하고, 도전으로 가득한 흥미로운 여정을 떠날 수 있다.



휴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미식의 즐거움이다. 나트랑 메리어트 리조트&스파는 미식가들을 아시아 요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샌즈, 그린즈의 신선한 뷔페는 물론이고, 정통 중국 요리를 경험하거나 별빛 아래에서 바비큐 만찬을 즐길 수도 있다. 저녁에는 스타일리시한 아쿠아 바를 찾을 것. 해가 지면 라이브 음악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만끽하며 시그니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