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대로 서유럽 3국 미식여행 떠난다"…특색있는 패키지 상품에 몰리는 2030세대

입력 2024-11-06 14:54
수정 2024-11-06 14:55

서유럽으로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은 주로 누구나 얼마나 가는지를 기준으로 여행 상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에 따르면 지난주 예약이 많았던 서유럽 패키지 상품은 '서유럽 3국 8박10일'이다. 이어 '이탈리아 7박9일', '스위스 7박9일', '프랑스 스위스 8박10일', '영국 8박10일'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상품은 대부분 전일정 4성급 호텔, 노옵션,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항공을 탑승하는 프리미엄 상품이거나, 2030 연령대가 선호하는 인스타그래머블(SNS·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한 관광지 또는 현지 레스토랑 방문 일정이 속한 것이 특징이다.

인터파크 투어는 지난주 패키지 예약률 상위를 차지한 상품과 TV 홈쇼핑 인기 상품을 선보이는 '서유럽 패키지 인기차트' 기획전을 열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서유럽 3국 8박10일'상품은 최저 200만원대에 티웨이 항공을 이용해 파리로 입국, 로마에서 출국하는 최적의 여행 동선으로 구성됐다. 루브르 박물관과 바티칸 시국 내부 관람, 융프라우 등정 등 파리, 스위스, 이탈리아의 주요 핵심 관광지를 둘러본다. 또한 에스카르고(달팽이요리), 브라트부르스트(송아지 소시지), 피렌체 피오렌티나 T본 스테이크 등 서유럽에서 필수로 꼽히는 음식이 특식으로 제공된다.

지난주 TV 홈쇼핑에서 인기를 끌었던 '서유럽 3국 8박10일 융프라우+베르사유' 상품은 최저 300만원대에 바티칸 시국, 인터라켄, 베네치아 등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핵심 관광지를 투어 한다. 2020년에 신규 개통한 3중 케이블 곤돌라, 아이거 익스프레스와 고도1400m의 산속 터널 열차를 탑승해 융프라우에 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에어텔 포함, 패키지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서유럽 패키지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주로 누구와 얼마나 가느냐를 기준으로 상품을 선택한다"며 "인터파크 투어는 나홀로, 친구, 배우자, 가족 등 동행자 컨셉별, 일자·기간별 등 넓은 범위로 상품이 준비돼있어 어떤 케이스라도 만족스러운 여행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