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8일 울산광역시 다운2지구에 조성되는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지난해 공급된 '다운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1차)'의 성공적인 분양에 이은 후속 물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관심을 끈다.
다운2지구에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84㎡A 514가구 △84㎡B 120가구 △84㎡C 97가구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는 다운2지구에서도 최중심에 조성된다. 단지 앞에는 역사공원,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다운2지구 내 신설 예정인 유치원과 초등학교(2028년 개교 예정) 부지가 가깝다. 울산-부산 간 고속도로,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등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울산 외곽순환도로(예정), 다운2지구-성안교차로(예정), 국도14호선(확장 예정) 등의 교통 호재가 계획돼 있다. 인근에는 울산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계획)’, '다운혁신융합지구(계획)' 부지가 있다.
우미린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돼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리뉴얼된 ‘린’ 브랜드가 도입된다. 전체 11개 동 중 6개 동을 정남향으로 배치한다. 넉넉한 동 간 거리를 적용한다. 가족 구성원에 따른 알파룸을 선택할 수 있고, 3면 발코니 등을 구성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
울산에서 보기 드문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되고 다목적 체육관, 실내 탁구장, 피트니스클럽, 스크린골프연습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실내 놀이터, 독서실, 북카페 등도 꾸며질 예정이어서 입주민의 일상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지상에 주차 공간이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하고, 조경 면적을 대지면적의 30%로 높여 다양한 테마 조경을 도입해 쾌적성을 더했다. 또 청정공기급배기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생활시스템을 적용한다.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자금 부담이 줄였다. 청약 일정은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각각 받는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