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일반분양 72가구 계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강남구 대치동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현대건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로 분양 이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모았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경쟁력 있는 분양가에 공급된 점도 흥행의 이유로 꼽힌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1순위 청약 접수에는 3만7946명이 몰려 평균 1025.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서울 지역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이전 서울 지역 최고 청약 경쟁률은 지난 9월 분양한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평균 667.26대 1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대치동 노른자 땅 입지에 공급되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분양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 등 큰 호평을 받았다"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계약까지 원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대현초와 대명중, 휘문중·고 등 명문 학교가 도보권에 있는 학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단대부고, 진선여고, 숙명여고 등은 물론 국내 1등 학원가라고 불리는 대치동 학원가도 가까이 위치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삼성역)과 3호선(대치역), 수인분당선(한티역)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 탄천과 양재천 등 수변 환경과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정릉 등 녹지가 있고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 내에 포스코센터, 코엑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입주해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브랜드를 믿고 계약해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