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히말라야 지약에서 한 버스가 200m 협곡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최소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현지시간) AP·AFP·EFE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5분께 승객 60여명을 태운 버스가 이날 북부 우타라칸드주 알모라 지역에서 200m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버스 추락에 따른 충격으로 일부 승객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주정부 고위 관리인 디팍 라왓은 "약 60명이 버스에 타고 있었고 20명 이상 다쳤다"고 했다.
이 버스의 최대 수용 인원은 42명이지만 정원을 훌쩍 넘긴 인원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불행한 교통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총리실은 사망자 가족에게 20만루피(약 326만원), 부상자 가족에게 5만루피(약 81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